비트코인 스테이킹 플랫폼 솔브 프로토콜(Solv Protocol)이 네이티브 토큰 SOLV를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네트워크의 스팟 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솔브 프로토콜은 하이퍼리퀴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자체 토큰 SOLV를 출시할 계획이다. 하이퍼리퀴드는 2023년 5월 론칭된 레이어1(L1) 네트워크로, 스팟 및 파생상품 거래에 특화되어 있다. 하이퍼리퀴드는 현재 12개 토큰의 스팟 거래를 지원하며, SOLV는 해당 플랫폼에 상장되는 첫 주요 토큰 중 하나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솔브 프로토콜은 하이퍼리퀴드의 무허가 경매 방식을 통해 약 13만 달러를 지불하고 상장권을 확보했다. 하이퍼리퀴드는 새로운 토큰 상장을 31시간마다 1개로 제한하며, 경매 수익은 네트워크의 유동성 풀로 전환된다. 하이퍼리퀴드의 플랫폼은 최대 50배 레버리지를 지원하며, BTC와 같은 주요 자산부터 PENGU 같은 신규 NFT 프로젝트 토큰까지 다양한 거래를 제공한다.
솔브는 6개 이상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비트코인 스테이킹을 통해 수익 전략을 제공하며, 바빌론(Babylon), 코어체인(CoreChain) 같은 비트코인 레이어 2 네트워크와 주피터(Jupiter), 에테나(Ethena) 같은 디파이 프로토콜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현재 솔브 프로토콜은 30억 달러 이상의 총 예치 자산(TVL)을 관리하고 있다.
솔브의 공동 창업자 라이언 초우는 "솔브는 비트코인 준비금을 통해 부의 보존뿐만 아니라 수익 창출과 수익률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를 '온체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로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이퍼리퀴드 상장은 솔브가 디파이 시장에서 비트코인 활용을 더욱 확대할 중요한 단계로 평가받고 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