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부채의 장기 지속가능성과 기존 법정화폐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디지털자산이 기존 금융 체계를 재편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14일(현지시간) 더 스트리트에 따르면, 10T 홀딩스(10T Holdings)와 1라운드테이블 파트너스(1RoundTable Partners)의 설립자 댄 타피에로(Dan Tapiero)는 "전 세계 800조 달러 규모 자산 중 채권 등 고정수입자산이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며 "전면적인 부채 디폴트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타피에로는 "모든 부채가 디폴트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대신 비트코인과 디지털자산 세계에 대해 평가절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미 많은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보유할 수 있고 그래야 하지만, 포트폴리오를 가지는 것이 좋다"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솔라나를 조금 보유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10년간 포트폴리오에서 5~10배의 수익을 내면 만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별 투자를 넘어 타피에로는 디 바르톨로메오의 레든(Ledn)을 구금융과 신금융 구조를 잇는 중요한 연결고리로 지목했다. 그는 "상당한 양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사람들은 이를 팔길 원치 않는다"며 "레든에서 비트코인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타피에로는 "ETF가 사람들에게 약간의 감각을 주고 있다"며 "결국 그들은 법정화폐 세계의 자산이 디지털 세계의 자산에 대해 평가절하된다는 더 큰 테제를 깨닫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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