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인공지능(AI) 기반 탈중앙화 솔루션 개발사인 아이큐(IQ)가 에이전트 토큰화 플랫폼(Agent Tokenization Platform, ATP)을 13일 발표했다. 에이전트 토큰화 플랫폼은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자율 에이전트로 복잡한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을 간소화할 수 있다.
아이큐는 에이전트 토큰화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에게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토큰화 된 에이전트를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에이전트 토큰화 플랫폼의 주된 기능에는 ▲에이전트 배포 ▲토큰화 및 네트워크 지원 ▲탈중앙화 자율성 보장 등이 있으며, 아이큐 토큰으로 거버넌스 참여, 유동성 공급, 플랫폼 수수료 지급 등 생태계 전반에 걸쳐 참여할 수 있다.
아이큐는 프락스탈(Fraxtal) 블록체인에서 초기 ATP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며, 프락스탈의 AIVM(AI 버츄얼 머신, AI Virtual Machine)과 추론증명(Proof of Inference)시스템과 통합된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에이전트 토큰화 플랫폼의 AI 에이전트는 완전한 자율성과 독립성을 갖출 예정이다.
관계자는 “에이전트 토큰화 플랫폼을 통해 생성되는 에이전트는 독립적인 블록체인 엔터티로 자산을 소유하고 온체인 작업을 수행하며, 토큰화 된 생태계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이는 기존 에이전트 모델이 중앙 집중적인 감독이나 제한된 기능에 의존하던 것과 차별화된다”고 덧붙였다.
에이전트 토큰화 플랫폼은 사용자가 간단한 대화형 명령어를 통해 복잡한 디파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여러 플랫폼에서 5단계 이상의 과정이 필요한 작업을 에이전트 토큰화 플랫폼의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통하면 하나의 명령어로 완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빈 베타나야감(Navin Vethanayagam) 아이큐 최고 운영 책임자는 “디파이는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재편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 복잡함이 대중적인 채택을 제한하고 있다”며 “ATP는 간단한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자가 자율적이고 지능적인 디파이 에이전트를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플랫폼은 사용자가 쉽게 디파이에 접근하고, 경제적이고 탈중앙화된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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