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 1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발란체(Avalanche)가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드래곤플라이(Dragonfly) 및 패러파이 캐피탈(ParaFi Capital)이 주도한 잠금형 토큰 판매를 통해 2억5000만 달러를 모금했다. 이번 자금은 블록체인 배포 및 거래 비용을 대폭 줄일 것으로 기대되는 'Avalanche9000'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예정이다.
1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아발란체가 갤럭시 디지털, 드래곤플라이, 패러파이 캐피탈을 포함한 투자자들의 주도로 2억500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모금은 잠금형 토큰 판매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해당 토큰은 특정 가상화 또는 락업(잠금) 기간이 설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브릿지(SkyBridge), Hivemind, 빅 브레인 홀딩스(Big Brain Holdings) 등 다수의 투자사가 참여했으며, 아발란체는 이전에도 2021년 폴리체인(Polychain)이 주도한 토큰 판매에서 2억3000만 달러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투자금은 아발란체9000 업그레이드에 사용될 예정으로, 해당 업그레이드는 11월 테스트넷에 출시되었으며, 4000만 달러 이상의 보상을 네트워크 상의 개발자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아발란체9000은 블록체인 배포 비용을 99.9% 절감하고 거래 비용을 25배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설계되었다. 갤럭시 디지털의 글로벌 트레이딩 책임자 제이슨 어반(Jason Urban)은 "우리는 아발란체의 성장과 확장성을 지원하고, 기관 참여를 강화해 블록체인 도입의 다음 물결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발란체는 이미 500개 이상의 레이어 1 체인이 개발 중이며, 자산 토큰화, 게임, 결제 및 디파이 킹덤(DeFi Kingdoms)과 같은 기관 프로그램에서 활용되고 있다. 패러파이 캐피탈 설립자 벤 포만(Ben Forman)은 "아발란체의 빠른 거래 확정성과 높은 처리량, 맞춤형 가상머신은 토큰화된 자산을 안전하고 규제에 맞게 발행 및 관리하기에 이상적인 플랫폼"이라고 평가했다.
아발란체9000 메인넷 업그레이드는 12월 16일 출시될 예정이며, 확장성과 개발 효율성을 강화하고 분산형 애플리케이션 구축에 필요한 도구를 개발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Uplink는 이날 아발란체에서 최초로 출시된 탈중앙화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DePIN) 플랫폼으로, 네트워크 공유와 신규 인프라 배치를 통해 인터넷 연결의 탈중앙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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