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NFT 프로젝트 퍼지펭귄(Pudgy Penguins)이 올해 말 솔라나(Solana) 블록체인에서 자체 암호화폐 펭구(Pengu)를 발행한다고 8일 발표했다.
7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퍼지펭귄은 자사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총 발행량 888억 8888만 8888개 규모의 펭구 토큰을 솔라나 체인에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더리움 기반 NFT 프로젝트인 퍼지펭귄이 다른 체인에서 토큰을 발행하기로 한 점이 주목된다.
토큰 발행 계획에 따르면 전체 물량의 25.9%는 퍼지펭귄 커뮤니티에 할당되며, 24.12%는 다른 커뮤니티와 신규 허들(Huddle) 회원들에게 배정된다.
프로젝트 팀과 향후 합류할 구성원들은 17.8%를 받게 되며, 장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베스팅 일정이 적용된다.
회사 보유분은 11.48%로 장기 보유 조건이 붙는다.
퍼지펭귄 측은 "펭구를 통해 수백만 명의 퍼지펭귄 팬들과 매일 퍼지펭귄을 보고 공유하는 수억 명의 암호화폐 시장 밖 사람들이 캐릭터와 연결될 기회를 갖게 됐다"며 "이제 모든 사람이 허들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퍼지펭귄은 2023년 9월 처음으로 NFT 컬렉션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당시 NFT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바닥가격을 지키며 2.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코인게코(CoinGecko)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0월 기준 점유율은 9.5%까지 상승했다.
이는 문버드(Moonbirds), 비프렌즈(Veefriends), 두들스(Doodles), 미비츠(Meebits), 월드오브우먼(World of Women), 쿨캣츠(Cool Cats) 등 주요 NFT 컬렉션들이 가격 하락으로 10위권에서 밀려난 시점에 이룬 성과다.
최근 시장 전반의 상승세 속에서 퍼지펭귄은 무료발행NFT(BAYC), 크립토펑크스(CryptoPunks) 등과 함께 8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현재 퍼지펭귄의 바닥가격은 19.49 이더리움(약 7만 5406달러) 수준이며 시가총액은 6억 7000만 달러에 달한다. 지난 24시간 거래량은 331% 급증한 1647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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