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에서 이더리움이 비트코인 대비 약세를 보이던 흐름이 마무리되면서 4,000달러 선 돌파를 앞두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인투더크립토버스(Into The Cryptoverse) 설립자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간 가격비율 하락세가 끝났거나 거의 끝나가고 있으며, 향후 6-12개월 동안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 데이터 기준으로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의 가격비율은 0.03820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10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의 가격비율은 2015년 12월 0.00217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코웬은 "역사적으로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의 가격비율은 12월이나 1월에 상승하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지난 24시간 동안 5.5% 상승해 3,8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도 같은 기간 5.5% 올라 10만1,345달러를 기록했다.
25만8,000명의 엑스 팔로워를 보유한 가명의 트레이더 디씨인베스터(DCInvestor)는 "이더리움이 곧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와이즈인베스트(Bitwise Invest)의 헌터 홀슬리(Hunter Horsley) 최고경영자는 "이더리움이 4,000달러를 돌파해도 아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며 "훌륭한 레이어1 프로토콜이 많지만 안드로이드, iOS, 윈도우처럼 각각의 장단점을 가지고 공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명의 트레이더 미스터스프레드(MisterSpread)는 "이더리움이 4,000달러를 돌파하면 숏스퀴즈로 인해 5,000달러까지 25%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며 "4,000달러 위에서 청산이 진행되는 것을 지켜보라"고 조언했다.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의 알렉스 쏜(Alex Thorn) 리서치 총괄은 코인텔레그래프매거진(Cointelegraph Magazine)과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은 세계에서 가장 분산화되고 가치 있으며 성숙한 범용 블록체인"이라며 "비트코인과 솔라나를 포함한 어떤 블록체인 생태계도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의 메카인 이더리움 생태계의 자리를 위협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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