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이 7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비자가 집계한 '스테이블코인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한 달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은 7086억 달러(1000조원)를 초과했다.
전월 거래량 4800억 달러 대비 48% 증가하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전체 거래량 중 테더 USDT 거래량이 5000억 달러, 서클 USDC 거래량이 2042억 달러로 집계됐다.
블록체인 중에서는 트론 기반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이 3140억 달러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더리움 기반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은 2470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블록체인 매체 피에이뉴스는 "트론 스테이블코인은 결제, 이더리움 스테이블코인은 디파이 대출에 주로 활용된다"면서 "이번 거래량 증가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의 공급량 증가와 트론 블록체인의 저렴한 비용 및 처리 효율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스테이블코인의 월간 거래량이 최근 성장세를 유지할 경우 내년 연간 거래량은 8조400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며 비자의 작년 거래량 12조3000억 달러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강세장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이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코인게코 기준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1989억 달러(281조원)로 사상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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