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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레버리지 시장, 하루 15만7160명·6243억원 청산…롱 비중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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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24.11.21 (목)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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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시간 동안 6243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 코인글래스

비트코인이 9만7700달러 신고점을 돌파한 가운데 지난 24시간 동안 6243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21일 14시 28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15만7160명이 약 4억4671만 달러(6243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2억6717만 달러(60%), 숏 포지션 1억7954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2억7221만 달러(롱 60%), 4시간 기준 1억5116만 달러(숏 52%)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1시간 기준 3484만 달러(숏 88%)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비트코인 포지션으로 약 1억1551만 달러(26%)가 정리됐다. 숏 포지션이 9315만 달러로 81%의 비중을 차지했다.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은 7518만달러(17%)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롱 포지션이 6689만 달러로 89% 비중을 가졌다.

이어 이더리움 포지션(6394만 달러, 롱), 도지코인(2347만 달러, 롱)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463만달러(64억7088만원) 규모의 ETHBTC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1억8905만 달러, 42.20%, 롱 67.83%), OKX(1억451만 달러, 23.33%, 롱 56.18%), 바이비트(9551만 달러, 21.32%, 롱 63.1%)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1일 14시 28분 기준 비트코인은 6.08% 상승한 9만7705달러, 이더리움은 1.08% 오른 3136.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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