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ICT 융합 제품 및 서비스의 안전한 제공을 위해 필요한 보안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시범 적용하는 ‘융합보안 시범 사업’ 과제로 블록체인, 인공지능, 홈 가전, 데이터 보안 등 4개 과제를 선정했다.
블록체인 분야는 블로코가 사물인터넷 기기 인증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제로 선정됐다고 미래부는 전했다.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 그리드 등의 사물인터넷 기기 인증 서비스에서 보안성 강화 및 블록체인 서비스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미래부는 예상했다.
인공지능 분야는 씨티아이랩이 지능형 지속공격과 같이 알려지지 않은 사이버 위협을 방어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차세대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개발하게 되고, 홈가전 분야에서는 LG CNS가 홈 사물인터넷 기기에 적용가능한 복제 불가능한 보안칩 솔루션을 각각 개발한다.
데이터 보안 분야에서는 엠투어플이 기업이나 개인 네트워크에 연결된 장비의 중요 정보를 보안 처리하는 서비스를 마련한다.
미래부는 이번에 선정한 4개 과제에 총 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선정된 과제의 수행 기관은 올해 12월까지 기술 및 서비스 개발과 시범 적용을 추진하고, 추진 과정에서 산학연 보안 전문가에게 자문 및 기술 지원을 받으며 과제를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성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