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후폭풍, 비트코인 9만 달러 돌파 신기록 랠리

도널드 트럼프의 2024년 미국 대선 승리 이후 비트코인이 사상 최초로 9만 달러를 돌파하며 암호화폐와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이날 오후 12시 56분(태평양 표준시) 코인베이스(Coinbase) 거래소에서 9만 달러를 기록했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 데이터 기준 24시간 동안 11%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10만 달러 도달까지 약 11%만을 남겨두고 있다. 분석가들은 트럼프가 선거 운동 기간 친암호화폐 메시지를 강조한 만큼 당선될 경우 비트코인이 6자릿수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11월 5일 미국 대선 이후 비트코인은 약 30% 상승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대선 이후 약 75% 급등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11일에는 324.24달러로 20% 가까이 상승하며 마감했다.

미국 기반 암호화폐 채굴기업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Marathon Digital Holdings)는 11일 약 30% 상승했고, 클린스파크(CleanSpark)와 허트8(Hut 8) 등 다른 기업들도 25% 이상 상승했다.

미국 500대 기업을 추종하는 S&P 500 지수는 대선 이후 4.25% 상승해 11일 처음으로 6000선을 돌파했다. 주요 알트코인 솔라나(SOL)는 5일 이후 35% 상승해 11일 222달러로 2021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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