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최대 기업 보유자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약 20억3천만 달러에 비트코인 2만7200개를 추가 매입했다.
1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0일까지 비트코인 약 2만7200개를 평균 단가 7만4463달러에 매입했으며, 이는 총 20억3천만 달러에 해당한다. 이번 매입은 회사가 주식을 발행해 조달한 자금을 통해 이루어졌다고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이번 추가 매입으로 마이크로스트래지와 그 자회사들은 총 27만942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총 매입가는 약 119억 달러에 달한다. 마이크로스트래지의 전체 비트코인 평균 매입 단가는 약 4만2692달러로, 이 비용에는 수수료와 부대비용이 포함되어 있다.
마이크로스트래지의 이번 매입은 지난 10월 30일 분기 매출 1억1600만 달러를 보고한 후 이루어졌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억2266만 달러를 소폭 하회한 수치다. 회사는 향후 몇 년간 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위해 420억 달러의 자금을 추가로 조달할 계획도 밝혔다. 한편, JP모건은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에 따른 비트코인 강세 외에도 마이크로스트래지의 이 같은 비트코인 매입 계획이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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