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테더(Tether)가 첫 원유 거래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이더리움 재단이 2022~2023년 생태계 프로젝트에 5억 달러 가까운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블랙록(BlackRock)의 비트코인 ETF가 기록적인 유입액 11억 달러를 달성하며 주목받았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테더 인베스트먼트(Tether Investments)는 10월 중동 원유 67만 배럴(약 4500만 달러 상당)의 선적 및 운송을 위한 첫 거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테더 CEO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는 X.com을 통해 “이번 거래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다양한 원자재와 산업을 지원해 글로벌 금융의 포용성과 혁신을 촉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더리움 재단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이더리움 생태계의 다양한 단체들이 2022년과 2023년 동안 생태계 프로젝트에 약 4억9700만 달러를 지원했다. 이 중 48.3%에 해당하는 2억4030만 달러는 이더리움 재단이 직접 지원한 금액으로 나타났다.
이더리움 생태계는 이 외에도 재단과 조직, 탈중앙화 자율 조직(DAO)의 보유 자산으로 약 220억 달러 이상의 재무 기반을 가지고 있다. 옵티미즘(Optimism), 유니스왑(Uniswap), 맨틀(Mantle), 아비트럼(Arbitrum), 이더리움 네임 서비스(Ethereum Name Service) 등 주요 프로젝트들이 수십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더리움 재단은 약 9억7000만 달러의 자금을 관리 중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의 비트코인 현물 ETF가 7일 기록적인 거래량을 기록하며 11억 달러의 유입을 달성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에 이루어진 것으로, 전날 1억1330만 달러의 유출을 보인 이후 최대 유입량으로 돌아섰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이번 유입 규모가 예상보다 컸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그는 “역대 비트코인 ETF 최대 일일 유입”이라며 블랙록 비트코인 ETF에 대한 높은 시장 수요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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