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inShares에 따르면, 올해 암호화폐 투자 상품의 연간 유입액이 292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공화당 대선 승리 기대감에 따른 투자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4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블랙록(BlackRock), 비트와이즈(Bitwise), 피델리티(Fidelity),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등 주요 자산운용사가 관리하는 글로벌 암호화폐 펀드는 지난주 21억8000만 달러의 순 유입을 기록하며, 올해 총 유입액이 292억 달러에 달했다. CoinShares의 연구 책임자인 제임스 버터필은 "공화당 승리에 대한 기대감이 이번 순 유입의 주된 이유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근 몇 달간의 가격 상승과 함께 이러한 유입은 펀드의 총 운용 자산을 1000억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올해 6월 기록한 1020억 달러의 정점과 맞먹는 수준에 도달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9월 초 5만2600달러에서 30% 이상 상승해 현재 6만8818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와 민주당 후보 카말라 해리스 간의 선거 결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 펀드는 지난주 유입액 22억3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글로벌 유입을 주도했으며, 비트코인 관련 상품이 거의 대부분의 순 유입액을 차지했다. 반면, 캐나다, 독일, 스위스에서는 각각 2440만 달러, 2030만 달러, 1380만 달러의 순 유출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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