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투자 상품은 최근 3주간 약 20억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으나, 지난주에는 1억4700만 달러가 순유출되며 반전세를 보였다. 이는 예상보다 강한 경제 지표 발표로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사 코인쉐어스의 주간 보고서에서 9월 29일부터 10월 5일까지의 기간 동안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에서 1억4700만 달러가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BTC) 투자 상품의 순유출은 1억5900만 달러로 가장 컸으며, 이더리움(ETH) 기반 상품도 2890만 달러가 유출되었다.
반면, 멀티코인 투자 상품은 16주 연속 순유입세를 이어가며 2900만 달러가 유입됐다. 멀티코인 상품은 6월 이후로 자산을 다양하게 분산하려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억90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한 반면, 캐나다와 스위스에서는 각각 4300만 달러와 3500만 달러의 순유입이 있었다. 스위스는 올해 누적 순유입이 5억3800만 달러에 달하며, 캐나다는 약 4억300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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