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예측 시장 플랫폼 칼시(Kalshi)가 11월 대선을 앞두고 사용자 유치를 위해 스테이블코인 USD코인(USDC) 입금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포춘(Fortune) 매거진은 암호화폐 결제 플랫폼 제로해시(ZeroHash)가 출금을 관리하고 암호화폐 입금이 곧 시작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웹3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칼시를 포함한 경쟁사들이 추격에 나서며 정치 도박 플랫폼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칼시는 9월 중요한 법정 공방에서 승리한 후 10월 7일 미국 선거 결과에 대한 베팅 이벤트 계약을 상장했다.
이는 미국에서 선거 예측 시장이 처음으로 합법적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폴리마켓과 같은 웹3 플랫폼들의 시장 진입을 위한 길을 열었다.
로빈후드(Robinhood)는 28일 일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트럼프 간 대선 결과에 베팅할 수 있는 계약을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폴리마켓 웹사이트에 따르면 10월 23일 기준 11월 대선 결과를 두고 26억 달러 규모의 베팅이 이뤄졌다.
칼시의 메인 시장인 대선 승자 예측은 10월 7일 상장 이후 10월 23일까지 총 8700만 달러의 베팅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칼시 웹사이트가 밝혔다.
미국 규제당국은 칼시와 같은 선거 예측 시장이 선거의 청렴성을 위협한다고 지적했으나, 업계 분석가들은 이런 시장이 여론조사보다 더 정확하게 여론을 반영한다고 주장한다.
10월 28일 양 플랫폼 웹사이트에 따르면 폴리마켓과 칼시에서 트럼프의 당선 확률은 각각 62%와 66%로 큰 격차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
11월 선거는 미국을 세계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언한 트럼프와 이 산업에 대해 상대적으로 조용했던 해리스의 대결이다.
반에크(VanEck)의 매튜 시겔(Matthew Sigel) 디지털자산연구 책임자는 28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선거를 준비하는 가운데 비트코인 성과가 매우 강세 구도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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