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a Inu)의 레이어-2 솔루션 시바리움(Shibarium)이 일일 거래 수백만 건을 기록하며 큰 성과를 달성했다. 그러나 SHIB의 가격은 최근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반등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시바이누 팀은 시바리움을 통해 생태계 내 거래의 확장성, 속도, 비용 효율성을 개선하고자 했다. 지난해 8월에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첫 몇 개월 동안 큰 성공을 거두며 일일 거래량이 수백만 건에 달하고 활성 계정 수 또한 상당히 많아 높은 사용자 참여를 나타냈다. 시바리움은 올해 2분기와 3분기에 다소 주춤했으나 최근 며칠 사이 다시 활기를 되찾으며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총 거래량이 1000만 건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시바리움은 이로써 총 거래량 4억3000만 건을 돌파했으며, 지갑 주소 수는 200만 개에 근접하고 총 블록 수는 750만 개를 넘어섰다. 지난 몇 달 동안 시바리움은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한 중요한 업데이트를 진행해 왔다. 특히 4월에는 빠르고 매끄러우며 접근성이 강화된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도입해 코인베이스 월렛(Coinbase Wallet), 메타마스크(MetaMask), 트러스트 월렛(Trust Wallet) 등 주요 자가 보관형 지갑과의 호환성을 높였다.
이후 하드 포크를 통해 더 빠른 블록 처리 속도를 구현하고 개발자와 혁신가 커뮤니티를 지원하기 위한 추가적인 개선이 이루어졌다.
시바리움의 발전은 시바이누(SHIB)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히지만, 최근 SHIB는 부진을 겪으며 지난주에만 6% 이상 하락했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Santiment)에 따르면, 10월 23일 SHIB는 시장 내에서 가장 약세적인 분위기를 보인 상위 10개 암호화폐 중 하나로 꼽혔다. 샌티멘트는 이러한 부정적 심리가 단기 랠리의 전조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샌티멘트는 “시장은 일반적으로 대중의 기대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 약세 분위기는 군중이 대규모 매도에 나설 때 이를 거스르는 투자자에게 긍정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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