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기반 테더 접근성 확대 가능한 플라스마 네트워크 350만 달러 투자 유치

비트코인에서 테더 스테이블코인 접근성 확대를 위해 플라스마 네트워크(Plasma network)가 비트파이넥스(Bitfinex) 등으로부터 35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18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플라스마 네트워크가 비트코인 기반 테더(USDT) 스테이블코인 접근성 확대를 위해 35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테더는 2023년 비트코인 기반 옴니 레이어(Omni Layer)에서 USDT 접근을 중단한 이후 비트코인에서 쉽게 접근할 수 없었다.

비트파이넥스가 이번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으며, 연쇄 투자자 크리스티안 앙게르마이어와 벤처 기업 스플릿 캐피털, 안토스 캐피털, 카라타지, 매니폴드 트레이딩이 참여했다. 비트파이넥스의 최고기술책임자이자 테더의 최고경영자인 파올로 아르도이노도 이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플라스마 체인은 이더리움 가상 머신과 완전히 호환되어 이더리움 호환 스마트 계약을 실행할 수 있어 비트코인의 기능을 확장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플라스마 창립자 폴 패크스는 더 블록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한편으로 가진 확신은 비트코인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팀이 OP_CAT과 코브넌트와 같은 비트코인에 네이티브 스마트 계약 기능을 도입하려는 현재와 계획된 실험에 그다지 열광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패크스는 "우리는 비트코인 코어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가정 하에 구축했지만, 동시에 정말 강력한 달러 표시 결제 흐름을 가능하게 하면서도 비트코인으로 다시 정산되는 솔루션을 찾으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테더의 USDT는 시가총액 약 1,200억 달러로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이다.

패크스는 플라스마가 이더리움 호환 디앱을 실행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USDT를 위한 무료 결제 레일을 통해 "추출적" 결제 산업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네트워크가 전통적인 레이어2 네트워크나 차일드체인의 이해에 맞지 않지만, "매우 진보되고 정교한 사이드체인"으로 가장 정확하게 설명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플라스마는 네트워크 가스 수수료를 비트코인으로 지불할 수 있게 하는 네이티브 UTXO 기반을 통합하면서 이더리움의 계정 기반 모델을 통합하려 시도하고 있다. 이는 수익을 얻기 위해 BTC를 스테이킹하는 것과 같은 기능을 잠재적으로 열 수 있다.

다시 말해, 비트코인에 브리지하는 계정 기반 블록체인 모델로, "비트코인의 실행 환경에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패크스는 말했다. 체인은 허가된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며, 패크스가 말한 대로 유명 암호화폐 수탁사를 포함한 연합 다중서명을 사용할 것이다.

최고기술책임자 한스 베렌스는 메시지를 통해 "동료 검토를 거치고 발표된 우리의 합의 아키텍처는 다른 선도적인 나카모토 프로토콜에 비해 처리량을 3배 증가시키고 지연 시간을 6배 감소시킨다"고 말했다. "실시간 난이도 조정으로 플라스마는 초당 2,000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며, 나카모토 보안을 상속받으면서 비트코인의 속도와 효율성을 크게 개선한다."

전직 포커 선수인 패크스는 팀이 코스모스 생태계로의 기능 확장을 "전략적 옵션"으로 고려하고 있지만 현재는 "EVM 측면"에 집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패크스는 "우리는 한편으로 USDT가 결제에 사용되기에 매력적인 자산이라는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싶다. 따라서 초기에는 여기에 집중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결국에는 플라스마에서 디파이와 실물 자산 토큰화, 그리고 다른 모든 사용 사례를 구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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