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새로운 규제와 파트너십을 통해 디지털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인공지능의 윤리적 사용을 촉진하고 클라우드 컴퓨팅을 발전시키기 위한 국가 차원의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10월 1일 로이터에 따르면,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AI 개발을 총괄할 '국가 AI 사무소'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AI를 수용하면서도 책임 있는 규제를 강화하는 흐름에 발맞춘 조치이다.
말레이시아는 AI 규제와 함께 국가 클라우드 컴퓨팅 정책도 발표했다. 이 정책은 공공 서비스 혁신, 경제 성장, 경쟁력 향상 및 디지털 포용을 목표로 하며, 데이터 보안과 사용자 신뢰를 우선시하여 모든 국민이 기술 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국가 AI 사무소는 5년간의 기술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까지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AI 도입을 촉진할 규제 프레임워크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러한 AI 및 클라우드 정책 발표 이후 구글은 말레이시아 기술 기업과의 다년간 파트너십을 통해 2만6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2030년까지 30억 달러 이상의 경제 기여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5월 말레이시아에 22억 달러를 투자해 AI와 클라우드 컴퓨팅에 중점을 두고 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