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 대법원이 테라폼랩스 공동 설립자 권도형의 미국 또는 한국 송환 여부를 법무부가 결정할 수 있도록 사건을 재이관했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대법원은 권도형의 사건을 법무부에 넘겼으며, 한국과 미국 모두 권도형의 송환 조건을 충족했다고 발표했다. 권도형은 테라 생태계 붕괴와 관련된 형사 혐의로 미국과 한국의 송환 요청을 받고 있다.
테라 생태계는 2022년에 붕괴하며 암호화폐 업계의 연이은 파산 사태를 촉발했다. 그 후 권도형의 행방은 알 수 없었으나, 2023년 몬테네그로에서 위조 여권 사용 혐의로 체포되었다. 이후 그는 4개월 형을 선고받았으며, 현재는 한국과 미국의 송환 요청을 두고 법적 공방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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