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 4거래일 만에 순유출 전환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이날 순유출세를 보였다.

18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5283만 달러(704억원) 상당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순유입 4거래일 만의 유출세다. 시장은 지난주 12일(3902만 달러)과 13일(2억6307만 달러)에 이어 이번주 16일(1290만 달러)과 17일(1억8676만 달러)까지 자금을 유치했다.

이날은 그레이스케일 미니 BTC(266만달러)가 유입세를 보였지만 ▲비트와이즈 BITB(395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813만달러) ▲아크·21셰어스 ARKB(4341만 달러) 3개 ETF에서 유출이 발생했다. 그 외 8개 ETF는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174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종합 일간 거래량은 16억3000만달러(2조1727억원)로, ▲블랙록 IBIT(9억8808만 달러) ▲피델리티 FBTC(2억4684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억9964만 달러) 순으로 많은 거래량이 발생했다.

순자산총액 기준 ▲블랙록 IBIT(215억8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33억2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106억1000만 달러)가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순자산총액은 548억5000만 달러로,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 중 4.6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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