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B 체인, 디파이 넘어선 활용 사례로 BNB 600달러 전망

BNB의 가격이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7% 상승하며 2주 만에 550달러를 돌파했다. 이 상승세는 알트코인 시장의 2% 상승을 크게 앞질렀으며, BNB 체인과 바이낸스 관련 주요 요인들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BNB 체인의 개선된 기초 체력과 디파이를 넘어선 다양한 활용 사례, 그리고 바이낸스 런치패드의 인센티브가 BNB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으며, 600달러 돌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BNB는 최근 몇 달 동안 600달러 선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여전히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하고 시가총액 기준 세 번째로 큰 암호화폐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지난 8월 8일 솔라나(SOL)가 BNB를 추월한 이후 현재 시가총액 격차는 177억 달러에 달한다.

트위터(X) 사용자 MJ에 따르면, BNB의 가격 상승은 바이낸스 창립자이자 전 CEO인 창펑 자오(CZ)가 9월 29일 미국 구치소에서 석방될 것이라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CZ는 자금세탁 방지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운영하지 못한 혐의로 4개월 형을 선고받았으며, 최근에는 캘리포니아의 재활 시설로 이송되었다.

또한, 바이낸스의 새로운 BNB 리스테이킹 프로그램과 두 개의 새로운 바이낸스 런치패드 풀도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햄스터 컴뱃(Hamster Kombat)' 런치풀은 BNB와 FDUSD를 스테이킹하는 이용자에게 30억 HMSTR 토큰을 분배하며, 텔레그램에서 1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게임이다. 이 외에도 '캐티즌(Catizen)' 런치패드가 4일간 운영되며, 9000만 CATI 토큰을 분배할 예정이다.

BNB의 상승을 런치패드와 리스테이킹 프로그램만으로 설명하기엔 부족하다. BNB 체인의 주요 가치는 BNB 체인 애플리케이션에서 발생하는 수요에서 비롯된다. 스마트 계약 실행 시 BNB는 결제 수단으로 사용되며, 디파이 외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BNB 체인의 성공적인 애플리케이션으로는 메타버스 게임 '셀룰라(Cellula)', 멀티플레이어 메타버스 '스타리니프트(StarryNift)', NFT 마켓플레이스와 웹3 지갑을 통합한 게임 플랫폼 'QORPO 월드', 그리고 프로젝트 런치패드 '에이프본드(ApeBond)' 등이 있다.

9월 13일 기준, BNB 체인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s) 거래량은 12% 증가해 54억5000만 달러에 달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 거래량은 23% 감소한 반면, 톤 네트워크는 6억4500만 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BNB 체인의 주요 활동 중 하나는 팬케이크스왑(PancakeSwap)의 26% 거래량 증가와 애벌런 파이낸스(Avalon Finance)의 88% 상승이다.

BNB 체인의 활발한 활동과 디파이 외 영역에서의 다양한 사용 사례는 BNB 가격 상승의 중요한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CZ의 석방 기대감과 BNB 리스테이킹 프로그램 소문이 더해지면서 BNB가 가까운 시일 내에 6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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