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암호화폐 시장은 거시경제 동향의 영향을 크게 받아 변동성을 보였다. 비트코인 가격은 글로벌 주식 및 위험 자산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하락 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시장은 향후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시기와 규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경제 지표를 소화해야 했다. 8월 고용 지표는 예상을 밑돌았고, 지난주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감소했다. 8월 민간 부문 고용 증가는 9만9000명으로 2021년 1월 이후 가장 작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6일 발표될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는 연준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시장은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 자산에 호재로 작용할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노동 시장이 안정화되는 대신 지나치게 약화된다면 연준의 계획을 좌절시키고 많은 이들이 기대하는 대규모 인하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한편 현물 비트코인 ETF의 자금 흐름이 최근 매우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 블록의 데이터 대시보드에 따르면 8월 27일 이후 지속적인 자금 유출이 발생하고 있다. 화요일에는 2억8700만 달러, 수요일에는 4600만 달러의 자금이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 유출됐다.
전문가들은 6일 발표될 거시경제 지표가 좋지 않고 자금 유출이 지속된다면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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