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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퀀텀컴퓨팅·반도체 기술 수출 통제 강화…中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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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4.09.06 (금)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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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행정부가 퀀텀 컴퓨팅과 반도체 제품을 포함한 핵심 기술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중국과 다른 적대국들의 기술 발전을 저지하려는 동맹국들과 보조를 맞추는 조치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퀀텀 컴퓨터와 부품, 첨단 칩 제조 도구, 게이트올어라운드(GAA)라는 최첨단 반도체 기술, 금속 및 금속 합금 관련 다양한 부품과 소프트웨어를 대상으로 하는 수출 통제 규정을 발표했다. 이 규정은 전 세계 수출에 적용되지만 유사한 조치를 시행하는 국가에 대해서는 예외를 둔다. 일본과 네덜란드를 포함한 동맹국들이 이 그룹에 포함되며, 미국은 더 많은 국가들이 이를 따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워싱턴은 수년간 중국과 다른 적대국들의 인공지능(AI)에 필요한 최첨단 기술 접근을 차단해왔다. 이는 첨단 칩과 부품이 베이징에 군사적 우위를 제공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미국은 다양한 학문 분야와 연구 파트너십에서 선도적 위치에 있어, 더 관대한 라이선스 승인을 약속함으로써 다른 국가들이 미국 진영에 합류하도록 유인하고 있다.

미국의 이러한 노력에는 2022년 처음 도입된 광범위한 반도체 수출 통제와 같은 일방적 조치와, 목요일 발표된 것과 같은 더 넓은 국제적 프레임워크를 통해 협상된 제한 조치가 포함된다.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을 이끄는 앨런 에스테베즈(Alan Estevez)는 성명에서 "퀀텀과 다른 첨단 기술에 대한 우리의 통제를 일치시키면 적대국들이 우리의 집단 안보를 위협하는 방식으로 이러한 기술을 개발하고 배치하는 것을 훨씬 더 어렵게 만든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은 일부 전문가들이 기술 혁명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하는 퀀텀 컴퓨팅을 탐구하기 위한 글로벌 정부 노력을 주도하고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워싱턴의 제재가 베이징의 퀀텀 기술 노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지만, 이것이 중국의 연구를 크게 방해하고 있는지 여부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

세계를 변화시킬 만한 성능을 제공하기까지는 수년이 걸리겠지만, 퀀텀 컴퓨터는 기존 컴퓨터보다 수백만 배 빠른 속도를 약속한다. 전 세계 국가들은 퀀텀 컴퓨터가 가져올 수 있는 군사적, 경제적 이점에 대한 우려로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목요일의 조치로 60일간의 대중 의견 수렴 기간이 시작되며, 이후 관리들은 최종 규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은 별도로 중국의 소위 고대역폭 메모리 칩(HBM) 접근을 차단하고 다양한 반도체 제조 도구를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칩 관련 수출 통제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이 노력에는 글로벌 초점을 둔 조치가 포함되지만, 일본과 네덜란드 등 주요 동맹국들에 대해서는 예외를 둘 예정이다.

워싱턴은 도쿄와 헤이그에 유사한 규정을 채택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지만, 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해를 끼치는 것을 꺼리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 중국의 보복을 두려워하고 있다.

일본과 네덜란드는 이미 2022년 원래의 미국 규정에 맞춰 일부 제한을 가했지만, 중요한 차이점들로 인해 미국 기업들의 불만을 샀다. 워싱턴은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고 최근의 잠재적 조치에 대해 다자간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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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ini

2024.09.13 15:21:34

ㄱ ㅅ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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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4.09.09 10:33:13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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