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 소사이어티 공동창업자는 텔레그램 미니 앱이 온체인 대중화의 혁신 전략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잭 부스(Jack Booth) 톤 소사이어티 공동창업자는 3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리는 KBW 임팩트 2024 행사에서 '텔레그램에서의 웹3 생태계(Web3 Ecosystem in Telegram)'라는 주제로 기조연설하는 가운데 톤이 텔레그램 미니 앱을 통해 온체인 진입 장벽을 낮추고 2028년까지 5억명의 이용자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톤은 텔레그램 미니 앱을 통해 5억명의 이용자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웹3 기술력만으로 이 같은 대중화를 이루기 어렵다면서 "월렛, 신원인증, 온체인 거래 등 높은 온체인 진입 장벽과 유통 채널과 대중 접촉 방안의 부재가 네트워크 효과 형성과 대중화를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잭 부스는 톤이 텔레그램 미니 앱을 통해 이 같은 한계를 해결하고 활성 이용자, 거래 급증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텔레그램 미니 앱의 바이럴 매커니즘과 소셜 디스트리뷰션으로 수많은 톤 기반 프로젝트가 출시되고 있다"며 기록적인 MAU와 매출 성과를 내고 있는 햄스터 컴뱃, 예스코인, 캣티즌, 낫코인, DOGS 사례를 공유했다.
인기 텔레그램 미니 앱이 사용하는 '탭투언(TAP TO EARN)'을 지속 불가능한 단기적인 유행으로 보는 시가도 있지만 "탭투언은 크립토의 일부가 아니라 완전히 다른 온보딩 전략으로, 토큰 출시에 앞서 이용자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지난주 출시된 DOGS가 하루 만에 시총 8억 달러를 달성하며 100 순위권에 진입한 점, 블룸(BLUM)이 탭투언을 통해 5000만명의 이용자 기반을 만들고 탈중앙화 거래소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례 등을 언급했다.
텔레그램 미니 앱은 사용자 데이터를 통제하고 가치를 추출해가는 다른 플랫폼과 달리 사용자가 디지털 자산의 소유자이자 권한자라는 개념을 경험하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게임 뿐 아니라 커뮤니티가 함께 목소리를 내고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오픈레터' 미니 앱 등도 소개했다.
텔레그램 월렛과 텔레그램의 USDT 통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잭 부스는 "월렛 주소가 없어도 텔레그램에서 손쉽게 톤 기반 USDT를 거래할 수 있다"면서 "톤 기반 USDT 거래가 빠르게 증가하며 전통 금융 거래량을 추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온체인 배지, 오픈 리그와 같은 다양한 기능을 통합 발전시키고 모든 것을 게임화하는 전략을 통해 가장 빠르게 채택과 활용사례 개발을 이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픈리그를 통해 온체인 스코어가 높은 이용자에 보상하는 톤 에어드랍도 준비 중이라는 소식도 전했다.
KBW 임팩트는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글로벌 블록체인 및 웹3 컨퍼런스로 올해 7회째를 맞았다.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행사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의 시작을 여는 주요 행사다.
웹3.0 생태계 빌더 '팩트블록(FACTFLOCK)'이 주최하고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HASHED)'가 공동 주최하며 9월 3일과 4일까지 양일 간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진행된다.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 및 웹3.0 업계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다양한 연사와 리더들이 기조 연설, 대담, 패널토론의 형태로 블록체인과 웹3.0 기술에 대한 시각과 방향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실질적인 인사이트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전시 부스와 이벤트가 마련돼 더 생생한 생태계 이해와 확장, 비즈니스 탐색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KBW Impact 2024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koreablockchainwee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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