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 내 6세대(6G) 모바일 네트워크가 상용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등 신기술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델레이드 대학의 위타왓 위타야춤난쿨(Withawat Withayachumnankul)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이 6G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최초의 실리콘 칩 솔루션을 개발하고 테스트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세대의 모바일 네트워킹 기술인 5G는 2019년에 구현됐다. 다음 세대인 6G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통신 혁명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6세대 모바일 네트워크는 2030년대 후반에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번 칩 개발로 인해 가속화될 수 있다. 대학 보도자료에 따르면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전체 분야를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타야춤난쿨 교수는 "10년 내에 테라헤르츠 기술이 통신, 이미징, 레이더,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널리 채택되고 통합되어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6G 기술의 도입은 통신의 거의 모든 측면에 즉각적이고 혁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5G보다 빠른 네트워크(현재 속도의 2배)와 약 90%의 지연 시간 감소 등 몇 가지 주요 이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6G의 이점은 더 빠른 메시징과 지연 시간 감소에 그치지 않는다. 확장된 주파수 범위로 인해 완전히 새로운 기술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출시 시 실시간 고화질 가상현실 스트리밍, 공간 컴퓨팅, 기존에 서비스가 부족했던 지역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는 잠재적으로 인공지능 모델이 실시간으로 사실적인 메타버스 공간을 생성할 수 있게 하고, 실제 공간에 홀로그램 이미지를 스트리밍할 수 있게 할 수 있다.
로봇 분야에서 6G 네트워크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드론 군집이나 다른 로봇 형태를 제어하는 데 필요한 대역폭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블록체인 거래의 즉각적인 처리와 실시간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등 금융 커뮤니티에 수많은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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