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6만1000달러에 근접하면서 3% 상승했으나, 트레이더들은 6만2000달러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의 경제 지표 발표 후 비트코인이 6만845달러까지 상승하며 하루 동안 3%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BTC는 6만 달러대를 회복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으며, 이는 미국의 경제 지표가 큰 변동성을 일으키지 않은 결과로 분석된다.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GDP 수치가 대체로 예상에 부합하면서,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에 0.25%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CME 그룹의 FedWatch Tool에 따르면,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높게 유지되고 있다.
이에 대해 트레이딩 팀 QCP 캐피탈은 "파월과 연준이 금리 인하 사이클을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어, 주식 및 암호화폐의 하락세는 일시적일 것"이라고 언급하며, "유동성이 증가하면 리스크 자산이 상승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트레이더 Jelle은 6만2000달러 돌파를 주요 목표로 삼으며, "현재 환경은 여전히 변동성이 높아 손을 쉬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6만5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지만, 현 상황에서는 관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신중한 접근을 권장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주요 저항선인 6만2000달러 돌파 여부가 향후 강한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를 결정할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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