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ADA), 0.50달러 저점 후 반등… ETF·파트너십 기대에 상승 모멘텀

카르다노의 네이티브 토큰 ADA가 4월 7일 전 세계 무역 갈등 심화로 인한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하락 속에서 5개월래 최저가인 0.50달러 수준까지 폭락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주요 암호화폐들과 마찬가지로 ADA는 이후 강한 반등세를 보이며 현재 0.6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여러 시장 관찰자들은 더욱 강력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ADA 가격 동향을 자주 분석하는 X 사용자 Sssebi는 지난주 긍정적인 성과를 언급하며 글로벌 무역 관련 소식에 따라 단기적으로 25% 상승하여 0.8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또한 X에서 약 3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댄 감바르델로는 카르다노가 현재 1250억 달러(약 177조 5000억 원)의 시가총액을 기록 중인 XRP 수준에 도달할 경우 3.5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전략적 파트너십이나 주요 개발 소식도 가격 상승의 촉매가 될 수 있습니다. 최근 리플이 업로드한 영상이 카르다노 로고로 시작되면서 두 프로젝트의 협력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미국 현물 ADA ETF 출시도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습니다. 주요 디지털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은 2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카르다노 ETF를 신청했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곧바로 이를 접수했습니다. 폴리마켓에 따르면 2025년 말까지 이 투자상품이 승인될 가능성은 47%입니다.

반면 최근 고래들의 움직임은 ADA가 곧 다시 하락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유명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는 지난주 100만~1000만 개의 코인을 보유한 대형 투자자들이 1억 개 이상의 토큰을 매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ADA의 유통량을 증가시키며, 수요가 이에 상응하지 못할 경우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고래들의 행보는 소규모 투자자들 사이에 공포와 패닉을 유발해 연쇄적인 매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