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토스(Aptos) 네트워크가 프라이버시 보호 플랫폼 니리온(Nillion)과 통합하여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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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앱토스 네트워크가 프라이버시 보호 플랫폼인 니리온과 통합하여,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앱토스는 프라이빗 디파이(DeFi), 개인 인공지능 비서, 보안 소셜 미디어, 프라이빗 게임 및 수집품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니리온은 2021년에 설립된 '블라인드 컴퓨팅' 플랫폼으로, 다자간 계산(MPC)과 완전 동형 암호화(FHE) 등의 기술을 사용하여 민감한 데이터에 대한 신뢰를 탈중앙화한다. 니리온의 블라인드 컴퓨팅 기술은 앱토스 네트워크와 통합될 때, 사용자와 앱토스 맞춤형 AI 모델 간의 상호작용을 완전히 비공개로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이번 통합은 텔레그램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파벨 두로프(Pavel Durov)가 프랑스에서 체포된 가운데 이루어졌다. 두로프의 체포는 프라이버시 중심의 기술에 대한 단속이 우려되는 상황을 만들어냈다. 이와 관련해 이더리움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은 "유럽에서의 소프트웨어 및 통신 자유의 미래에 대해 매우 나쁜 징조"라고 언급했다.
니리온은 지난 8월 20일 이더리움 레이어-2 확장 네트워크인 아비트럼(Arbitrum)과의 통합을 발표했으며, 앱토스와의 통합은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이 아닌 블록체인 네트워크와의 첫 번째 통합이다. 앱토스의 니리온 통합은 개발자들에게 고도의 민감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디자인 공간을 제공할 것이다고 니리온의 CEO이자 공동 창립자인 알렉스 페이지(Alex Page)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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