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앙은행인 인도준비은행(RBI)이 국경 간 결제의 효율성을 높이고,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플러그 앤 플레이' 시스템 개발을 제안했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인도준비은행(RBI) 총재 샥티칸타 다스(Shaktikanta Das)는 최근 회의에서 국경 간 결제 시스템의 최대 효율성을 달성하려면 상호운용성이 핵심 설계 요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스 총재는 각국이 자국의 요구사항에 맞춰 시스템을 설계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음을 지적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플러그 앤 플레이' 시스템을 개발하여 국가 간 상호 복제 가능성을 유지하면서도 각국의 주권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인도는 국경 간 결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CBDC와 전통적인 결제 시스템 간의 상호운용성을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다스 총재는 이러한 시스템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표준과 관리 구조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도는 이미 G20 국가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양자 및 다자간 협정을 통해 국경 간 결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실험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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