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법원 판사가 일론 머스크(Elon musk)에게 24시간 이내에 X(구 트위터)의 브라질 법적 대리인을 지정하라고 명령했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브라질 내 서비스가 중단될 수 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알렉상드르 지 모라이스(Alexandre de Moraes) 브라질 대법관은 수요일 일론 머스크에게 24시간 이내에 X의 브라질 법적 대리인을 지정하라고 명령했다. 법원 결정에 따르면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브라질에서 X 서비스가 중단될 수 있다.
이달 초 X는 모라이스 판사의 '검열 명령'으로 인해 브라질 사업을 중단하고 직원들을 해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브라질 사용자들을 위한 서비스는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법원은 수요일 법원 결정 스크린샷을 자체 X 계정에 게시하며 머스크와 X의 글로벌 정부 업무 계정을 태그했다. X 측은 업무 시간 외 요청된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번 결정에서 모라이스 판사는 인터넷 문제를 규제하는 브라질 법률에 따라 브라질 법률이나 개인정보의 기밀성을 존중하지 않는 기업은 일시적으로 활동이 중단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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