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대규모 AI 모델 개발사들에게 심각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 마련과 문서화를 요구하는 캘리포니아주의 SB 1047 법안을 지지하고 나섰다.
27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오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 "어려운 결정이고 일부 사람들을 화나게 할 수 있지만, 모든 것을 고려했을 때 캘리포니아는 아마도 SB 1047 AI 안전법을 통과시켜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20년 넘게 우리가 잠재적 위험이 있는 모든 제품과 기술을 규제하는 것처럼 AI 규제를 옹호해왔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과거에도 통제 불가능한 AI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바 있다. 그의 대규모 AI 모델 회사인 xAI는 캘리포니아를 떠나겠다는 그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SB 1047의 요구 사항을 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쟁 업체인 오픈AI는 최근 이 법안에 반대 입장을 밝히고 대신 다른 대안 법안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머스크의 이번 지지 표명은 AI 안전과 규제에 대한 논의를 더욱 가열시킬 것으로 보인다.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잠재적 위험을 관리하고 안전을 보장하는 문제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SB 1047 법안은 이러한 우려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AI 개발사들에게 더 큰 책임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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