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벨 두로프(Pavel Durov) 텔레그램(Telegram) CEO가 프랑스 경찰 당국에서 석방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며, 기소 위기에 처했다.
28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AP 통신은 두로프가 프랑스 경찰 당국에서 석방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두로프가 8월 24일 프랑스에서 체포된 후 이뤄진 조치다. 당시 두로프는 광범위한 사이버범죄 수사의 일환으로 텔레그램을 통해 범죄자들에게 자금세탁, 아동 포르노그래피, 마약 거래를 위한 암호화 도구와 서비스를 제공한 혐의를 받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17년부터 2018년 사이 두로프가 텔레그램을 프랑스로 이전하고 프랑스 시민권을 받기 위해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과 만났을 뿐만 아니라, 프랑스 스파이들이 아랍에미리트(UAE)와 협력해 두로프의 휴대전화를 해킹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날 앞서 텔레그램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더 오픈 네트워크(TON)가 약 6시간 동안 중단됐다가 블록 생성을 재개했다. 더 블록의 가격 페이지에 따르면 TON의 네이티브 토큰인 톤코인(Toncoin)은 지난 24시간 동안 1.25% 상승한 5.53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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