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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 증권거래소 '나스닥'이 비트코인 옵션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나스닥은 비트코인 옵션 계약 '나스닥 비트코인 인덱스 옵션(XBTX)'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권거래소는 현재 비트코인 옵션을 지원하기 위한 규제 승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XBTX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CF 비트코인 실시간 인덱스'를 추종할 예정이다. 나스닥은 이를 위해 인덱스 제공업체 'CF 벤치마크'와 협력하고 있다.
옵션은 구매자에게 정해진 시점과 특정 가격에 자산을 매수하거나 무도할 '권리'를 부여하는 계약이다. 나스닥은 옵션 상품을 자산군에 대한 헤징(위험 회피) 방안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 사업관리 총괄 그렉 페라리는 "혁신적인 암호화폐 환경에 증권 시장의 회복력과 신뢰성을 결합시킨 이번 협력은 암호화폐 시장 성숙함을 확대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나스닥 경쟁사 뉴욕증권거래소(NYSE)도 비트코인 인덱스 옵션 출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NYSE 역시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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