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가 올해 3월 16일부터 매일 1 비트코인을 구매해 총 361백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되었다.
24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중앙아메리카 국가 엘살바도르는 3월 16일부터 매일 비트코인(BTC)을 1개씩 구매하여 현재 5852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361백만 달러에 달한다. 아크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의 데이터에 따르면, 엘살바도르는 이 비트코인을 콜드 스토리지에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으며, 잠재적인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금고에 보관할 계획이다.
나이브 부켈레(Nayib Bukele) 대통령은 2021년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이후, 암호화폐 도입을 강력히 추진해왔다. 그의 행정부는 화산 지열 에너지를 활용한 비트코인 채굴 작업과 비트코인으로 뒷받침되는 '화산 채권(volcano bonds)' 등 여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러한 정책들은 논란과 국제적인 감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부켈레 대통령은 최근 재선에 성공하며 국내에서 지속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실험은 도전 과제 없이 진행된 것은 아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엘살바도르의 암호화폐 전략에 대해 반복적으로 우려를 표명하며, 투명성 제고와 잠재적 위험 완화를 위한 추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 의원들은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채택이 미국의 이익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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