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블록체인위크가 웹3 전문 리서치사 타이거리서치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한국 웹3 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조망하는 종합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협력은 한국 웹3 생태계의 발전을 도모하고,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23일(현지시간) 경향게임스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으로 타이거리서치는 KBW2024의 공식 리서치 파트너로서, 한국 블록체인 시장의 다양한 측면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자료를 제공했다. 이는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에게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간된 ‘한국 시장 지도(Korea Market Map)’ 보고서는 국내 웹3 거래소 현황, 거래대금 분석, 실물 자산의 블록체인화(RWA),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블록체인 기술 활용 등 한국 웹3 생태계의 주요 이슈를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보고서는 한국 시장의 현재 상태를 면밀히 분석함으로써, 각 분야의 경쟁력과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며, 관련 업계의 전략 수립에 중요한 지침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보고서는 국내 웹3 거래소의 시장 점유율과 경쟁력을 분석하고, 거래대금의 추세 및 변동 요인을 심층적으로 탐구했다. 또한, 실물 자산의 블록체인화(RWA)가 한국 시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그 규제 현황을 설명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와 더불어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의 블록체인 기술 도입 사례를 통해, 해당 분야에서의 기술적 혁신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미국에서 승인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상장지수펀드(ETF)가 한국 블록체인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다뤘다. 보고서는 이러한 제도권 금융상품의 도입이 한국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증대시키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회를 확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보고서는 블록체인 기술의 대중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높은 거래대금에도 불구하고 대중적 이해도가 부족한 현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교육과 정보 제공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KBW와 타이거리서치가 발간한 이번 보고서는 대중과 커뮤니티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는 2018년부터 팩트블록과 해시드가 공동으로 주최해 온 글로벌 블록체인 행사로, 올해에는 약 300명의 업계 연사들이 참여해 웹3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 업계 관계자들도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한국 블록체인 시장에 대한 글로벌 관심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팩트블록 전선익 대표는 “팩트블록은 2018년 KBW를 출범시킨 이후, 글로벌 블록체인 커뮤니티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이번 보고서가 KBW와 함께 웹3 에코시스템 구축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시드 김서준 대표는 “Web3 시장은 이제 인프라 개발 단계를 넘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으로의 확장이 기대된다”며 “타이거리서치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가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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