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Coinbase)가 AI와 암호화폐 지갑을 결합하는 프로젝트를 위해 15,000달러 규모의 봇 가속기 프로그램을 출시하면서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이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암호화폐 지갑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최근 AI와 암호화폐 지갑을 결합하는 5개 프로젝트에 각 3,000달러를 지원하는 인공지능 가속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대형 언어 모델(LLM)이 적절히 장착되면 금융 관련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LLM은 암호화폐 지갑을 가져야 한다. AI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대신해 업무를 처리하고 경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자"고 말했다.
코인베이스 엔지니어링 리더 유가 콜러(Yuga Cohler)는 8월 12일 'AI 지갑' 기능의 데모를 시연했다. 이 데모에서 AI 모델이 이미지 인식 모델을 훈련하기 위해 인간 피드백 세션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직접 암호화폐 지갑으로 지급하는 시나리오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시나리오는 아마존의 '메커니컬 터크'와 유사하게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간단한 작업을 완료하고 보상을 받는 개념을 떠올리게 한다. AI 시스템이 지갑 거래를 수행하고 수신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면 다양한 사용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
코인베이스는 이러한 사용 사례를 탐구하기 위해 15,000달러 규모의 봇 가속기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코인베이스 웹사이트에 따르면, 회사는 LLM과 코인베이스의 MPC 지갑을 연결하여 유용한 봇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의 지원 신청은 9월 5일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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