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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 달러를 금과 연동하는 금본위제 폐지 53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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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2024.08.16 (금)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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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 달러를 금과 연동하는 금본위제 폐지 53주년 / 셔터스톡

2024년 8월 15일은 미국의 리처드 닉슨(Richard Nixon) 대통령이 금본위제를 폐지한 '닉슨 쇼크' 53주년이다. 당시 닉슨은 달러의 안정을 약속했지만, 오히려 물가는 꾸준히 상승해 왔다.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1971년 8월 15일, 미국 대통령 리처드 닉슨은 달러를 금과 연동하는 금본위제를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닉슨은 이 조치가 일시적이며 달러의 안정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이후 경제 전반에 걸쳐 심각한 변화를 초래했다.

비트코인 절약 플랫폼 스완 비트코인(Swan Bitcoin)의 브랜드 관리 책임자인 닐 제이콥스(Niel Jacobs)는 닉슨의 결정이 가져온 영향을 강조하며, 8월 14일 트위터에서 "내일은 닉슨 대통령이 미국을 금본위제에서 벗어나게 한 연설의 53주년"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닉슨이 약속한 달러의 안정성이 실현되지 않았고, 이로 인해 달러는 그 가치의 98.5%를 잃었다고 지적하며, "이것이 우리가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WTF Happened in 1971'이라는 웹사이트는 닉슨 쇼크 이후의 경제적 변화를 기록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1971년 이후 노동자의 임금과 생산성 간의 관계가 끊어졌다고 주장하며, 금본위제 폐지 이전에는 생산성 향상이 임금 상승으로 이어졌으나, 이후 주주에게만 이익이 돌아가고 노동자들의 생활 수준은 정체되었다고 설명한다.

닉슨은 금본위제 폐지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달러를 안정시킬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거의 모든 미국산 제품의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예를 들어, 1971년 머스탱 패스트백(Mustang Fastback)의 가격은 3006달러였으나, 오늘날의 가치로 환산하면 2만2595달러에 달한다.

금본위제 폐지가 미국과 세계 경제에 이득이 되었다고 주장하는 경제학자들도 많다. 2012년 시카고 대학 부스(Chicago Booth)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의 93%가 금본위제를 복원하면 미국 경제의 물가 안정성과 고용 결과가 더 나아질 것이라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았다.

닉슨의 금본위제 폐지 이후 53년이 지난 지금, 블록체인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앞으로도 법정화폐를 사용할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 논쟁은 앞으로도 경제학자, 투자자, 노동자들 사이에서 지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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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GrowthMake

2024.08.17 17:14:06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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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4.08.17 14:44:25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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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거북이

2024.08.17 14:39:3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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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조

2024.08.16 18:59:31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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