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 은행 모건 스탠리가 2024년 2분기 블랙록의 iShares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ETF에 약 1억8800만 달러 규모의 지분을 보유했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했다.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는 6월 30일 기준 블랙록(BlackRock)의 iShares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ETF에 550만 주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가치는 약 1억8800만 달러에 달한다고 SEC에 보고했다.
또한 모건 스탠리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노출된 Valkyrie ETF Trust, 피델리티(Fidelity) Wise Origin 비트코인 펀드(FBTC), Bitcoin Depot, Bitwise 비트코인 ETF, Invesco Galaxy 비트코인 ETF, 그리고 Proshares 비트코인 전략 ETF에도 소규모 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2024년 2분기 투자 발표는 모건 스탠리가 금융 자문사들에게 비트코인 ETF를 고객들에게 추천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 전 이뤄졌다. 전 SEC 관계자인 존 리드 스타크(John Reed Stark)는 이러한 결정이 SEC와 금융산업규제기구(FINRA)의 대규모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블랙록 투자 외에도 모건 스탠리는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에 약 14만8000달러, Ark21Shares 비트코인 ETF에 16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도 IBIT 및 기타 ETF에 2억3800만 달러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24년 1분기 SEC 제출 자료에 따르면, 밀레니엄 매니지먼트(Millennium Management)는 5개의 암호화폐 ETF에 20억 달러 상당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또한, 위스콘신 주 투자 위원회(State of Wisconsin Investment Board)와 미시간 주 퇴직 연금 제도(State of Michigan Retirement System)도 암호화폐와 관련된 ETF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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