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연구자들을 위한 분산 머신러닝 경연 플랫폼 크런치DAO(CrunchDAO)의 핵심 기여자인 크런치 랩(Crunch Lab)이 암호화폐 중심 투자사 멀티코인 캐피탈(Multicoin Capital)이 주도한 시드 라운드에서 350만 달러를 유치했다.
15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팩터 캐피탈(Factor Capital), 패브릭 VC(Fabric VC), 엘릭시르 캐피탈(Elixir Capital)도 이번 라운드에 참여해 크런치 랩의 총 투자 유치액은 530만 달러에 달했다.
크런치 랩은 AI 연구자들이 분산 머신러닝 경연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인 크런치DAO의 핵심 기여자다. 크런치DAO 회원들은 다른 보상과 함께 경연 참가의 일환으로 CRNCH 토큰을 획득할 수 있다. CRNCH 토큰 보유자는 다른 크런치DAO 혜택과 함께 거버넌스 권한을 갖는다.
장 에렐(Jean Herelle) 크런치 랩 창업자 겸 CEO는 더 블록과의 인터뷰에서 "크런치 랩이 두 개의 새로운 금융 기관과 실시간 데이터 피드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토타이핑 단계에 막 진입했다"며 "이번 협업으로 올해 크런치 랩의 연간 반복 수익(ARR)이 200만 달러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에렐에 따르면 크런치 랩은 이전에 2021년 프리시드 라운드를 마쳤으며, 당시 정량적 금융 또는 기술 지식을 가진 엔젤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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