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챗봇을 활용한 검색이 늘어나면서 기업들의 AI 검색 최적화를 돕는 스타트업 프로파운드(Profound)가 350만 달러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14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프로파운드는 AI 검색에서 기업들의 노출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AI 챗봇에서 특정 브랜드나 제품에 대한 일반적인 검색 쿼리를 추적하고 분석해 기업들이 AI 검색 결과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파운드는 올해 초 제임스 캐드월러더(James Cadwallader)와 딜런 밥스(Dylan Babbs)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사우스파크 커먼스(South Park Commons)에서 만나 설립했다. 캐드월러더는 AI가 온라인 검색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에 주목하게 됐다고 밝혔다.
캐드월러더는 "AI 답변이 지배하는 새로운 세계에서 나이키는 어떻게 자신들의 노출을 이해하고 통제할 수 있을까? ChatGPT에 러닝화를 물어보면 4-5개의 제안을 해줄 것"이라며 "나이키는 연간 40억 달러를 마케팅에 쓰고 있고, 수억 명의 사람들이 매일 이러한 AI 답변을 사용해 제품과 브랜드를 조사하고 있다. 우리는 이 새로운 세계에서 어떻게 나타날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프로파운드는 키스 라보이스(Keith Rabois)가 이끄는 코슬라 벤처스(Khosla Ventures), 사가(Saga), 사우스파크 커먼스, 스콧 벨스키(Scott Belsky)와 발라지 S. 스리니바산(Balaji S. Srinivasan) 등 엔젤 투자자들로부터 350만 달러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사가의 공동 창업자이자 매니징 파트너인 벤 브레이버먼(Ben Braverman)은 "잠재 고객들이 이런 종류의 기술의 필요성을 빠르게 이해하는 것 같다"며 "프로파운드가 자체적인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고, 회사가 브랜드들을 대하는 방식이 그들이 이 기술을 자체적으로 구축하고 싶어 하지 않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캐드월러더는 "이 새로운 세계에서 모든 산업의 모든 회사와 비즈니스는 AI 답변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알고 싶어 할 것"이라며 "프로파운드는 전 세계 모든 회사가 매일 이 AI 시스템들이 자신들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이해하기 위해 사용하는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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