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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바이 구글 2024, 구글 AI 탑재 픽셀9·폴더블폰 등 신제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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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4.08.14 (수)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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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연례 하드웨어 행사인 '메이드 바이 구글 2024'를 통해 AI 기능이 강화된 픽셀9 시리즈와 폴더블폰 등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14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따르면, 구글은 이번 행사에서 AI 비서 '제미니(Gemini)'를 탑재한 픽셀9 라인업과 폴더블폰 '픽셀9 프로 폴드', 픽셀 워치3, 픽셀 버즈 프로2 등을 선보였다.

픽셀9 시리즈는 기존 모델보다 카메라 성능이 개선됐으며, 제미니 AI가 기본 비서로 탑재됐다. 픽셀9와 9 프로는 해상도 차이가 있고, 9 프로 XL은 더 큰 6.8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구글은 이미 기존 구글 어시스턴트를 제미니로 대체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구글의 두 번째 폴더블폰인 픽셀9 프로 폴드는 완전히 펼쳤을 때 8인치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며, 더 얇아지고 외부 디스플레이가 커졌다. 가격은 1,799달러로 책정됐다.

구글은 또한 AI 기반 사진 편집 도구를 업데이트했다. 스크린샷 앱에서 검색 기능을 추가하고, 픽셀 스튜디오에서 AI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게 됐으며, 자동 프레이밍 기능으로 피사체에 초점을 맞출 수 있게 됐다.

픽셀 워치3는 41mm와 45mm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되며, 더 큰 디스플레이와 두 배 밝아진 화면을 자랑한다. 특히 '맥박 상실 감지' 기능이 추가돼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지 않을 때 자동으로 응급 서비스에 연락한다.

229달러에 출시되는 픽셀 버즈 프로2는 제미니 라이브를 탑재해 더 자연스러운 언어로 소통할 수 있게 됐다. 텐서 A1 칩을 처음으로 탑재해 크기도 27% 줄었다.

이 외에도 구글은 자체 날씨 앱인 '픽셀 웨더'를 선보였고, 9년 만에 업데이트된 네스트 학습 온도조절기와 크롬캐스트를 대체하는 구글 TV 스트리머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예년과 달리 애플의 아이폰 공개 행사보다 먼저 열렸으며, 최근 기술 업계의 트렌드인 AI에 큰 focus를 맞췄다. 구글은 이번 신제품들을 통해 하드웨어와 AI 기술의 결합을 더욱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구글의 이번 행사에서는 AI 기술의 실용적인 응용에 대한 여러 데모도 진행됐다. 제미니 라이브의 실시간 시연에서는 이메일 작성, 플레이리스트 생성,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 등의 기능이 소개됐다. 이는 OpenAI의 고급 음성 모드에 대응하는 기능으로, 구글 원 AI 프리미엄 구독자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메이드 유 룩(Made You Look)' 기능은 사진 촬영 시 아이들의 주의를 끌어 더 나은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돕는다. 폴더블폰의 전면 카메라를 이용해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는 시각적 요소를 보여주며,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인사이드 아웃'의 조이와 같은 라이선스 캐릭터도 추가될 예정이다.

네스트 학습 온도조절기의 업데이트는 스마트홈 카테고리의 어려움을 겪은 지난 몇 년 후에 이뤄졌다. 280달러에 출시되는 새로운 네스트는 제미니 AI를 활용해 더 자연스러운 언어 상호작용을 지원한다.

100달러에 출시되는 구글 TV 스트리머는 11년 동안 이어온 크롬캐스트 라인을 대체한다. 단순 스트리밍 기기를 넘어 구글 홈과 Matter 기반 기기들의 스마트홈 허브 역할도 수행한다.

이번 행사는 AI 기술을 하드웨어에 접목시키는 구글의 전략을 잘 보여줬다. 제미니 AI를 다양한 기기에 탑재함으로써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음성 인식, 사진 편집, 스마트홈 제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의 실용성을 강조했다.

특히 폴더블폰 시장 진출 강화, 웨어러블 기기의 건강 모니터링 기능 확대, 스마트홈 생태계 강화 등은 구글이 하드웨어 사업에서 경쟁력을 높이려는 노력으로 보인다.

구글의 이러한 움직임은 애플, 삼성 등 경쟁사들과의 기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임을 시사한다. 특히 AI 기술을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하고 사용자에게 가치를 제공할 것인지가 향후 기술 기업들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구글은 AI 기술력과 하드웨어 혁신을 결합해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앞으로 이러한 신제품들이 실제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그리고 경쟁사들의 대응이 어떻게 이뤄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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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17: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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