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의 발행량이 시장 저점 이후 13억 달러 이상 증가하면서, 투자자들이 하락장을 매수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테더는 8월 5일 시장 저점 이후 13억 달러 이상의 USDT를 발행했다. 이 13억 달러는 크라켄(Kraken), 코인베이스(Coinbase), OKX, 불리시(Bullish)와 같은 인기 있는 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로 전송되었다.
대규모 스테이블코인 유입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구매 압력이 증가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스테이블코인은 투자자들이 법정화폐를 암호화폐로 전환하는 주요 수단으로 사용된다.
5월 5일 5100억 달러의 암호화폐 시장 매도 이후, 현지 시장 저점이 형성되었을 수 있다. 8월 5일 비트코인(BTC) 가격이 4만9500달러의 5개월 저점에서 반등을 시작한 이후, 13억 USDT가 발행되었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21% 이상 회복되어 6만27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5.2% 상승했다.
비트코인이 중요한 6만4000달러에서 6만5000달러 범위를 회복하지 못하면 추가적인 하락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가격대는 단기 고래 보유자의 실현 가격으로 작용하며, 저항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부터의 유입도 긍정적으로 전환되었으며, 이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기여할 수 있다. 8월 8일, 미국 비트코인 ETF는 누적 1억94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ETF 유입은 암호화폐 가격 상승에 크게 기여할 수 있으며, 비트코인의 경우 2월 15일 기준으로 암호화폐 신규 투자 중 약 75%가 ETF를 통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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