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0년까지 블록체인 기반의 도시로 탈바꿈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두바이가 역량있는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첫번째로 개최한 ‘글로벌 블록체인 챌린지(Global Blockchain Challenge)’가 새로운 예비 스타 기업을 탄생시키며 최근 종료됐다.
한국을 포함해 세계 15개국에서 참여한 21개 스타트업이 최종 경연을 벌인 끝에 태양열 거래소인 썬 익스체인지(The Sun Exchange)가 우승을 차지했다. 교육계에서 학위 정보 등을 디지털로 발급하는 에듀체인(Educhain)이 2위, 다이아몬드 진품 확인 서비스로 유명한 에버레저(Everledger)가 3위를 각각 거머줬다. 한국의 블록체인 업체인 프루프(Proof)는 주머닛돈으로도 부동산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신개념의 부동산 거래 서비스로 경연에 참여했으나 수상하지는 못했다.
이번에 수상한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은 상금외에 앞으로 두바이에서 진행되는 ‘두바이 블록체인 전략(Dubai Blockchain Strategy)’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파일럿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지원도 받게 된다고 이번 행사를 개최한 스마트 두바이 오피스는 전했다.
한편 두바이의 글로벌 블록체인 챌린지에서 최종 경합을 벌인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에 대한 소개는 오는 6월 12일자 격주간 블록체인 업데이트에 소개될 예정이다.
이성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