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필름이 자사 플랫폼에서 상영 중인 시리즈 ‘레이저(RZR)’ 출연 배우 미나 수바리(Mena Suvari)가 에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되었다고 31일 밝혔다.
갈라필름은 글로벌 블록체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갈라가 운영하고 있는 영화 플랫폼으로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외에 블록체인 기반의 굿즈, 콘텐츠에 대한 소유권 공유 등이 가능하다.
레이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무대로 펼쳐지는 공상과학(SF) 스릴러 드라마 시리즈다. 총 8부작으로 신경세포 이식과 사이버 범죄, 암시장이 만연한 로스앤젤레스의 디스토피아적 미래 모습을 다루고 있다.
제작은 SF 장르의 획기적인 선구자로 알려진 데이비드 비앙키(David Bianchi)가 맡았다. Web3 기술로 모두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탈중앙화 플랫폼인 갈라필름을 통해 레이저의 투박하고 매력적인 스토리를 진정성 있고 매력적인 방식으로 풀어냈다.
시리즈에서 톰슨 형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미나 수바리 배우는 에미상 단편 코미디 또는 드라마 시리즈 부문 우수 연기자 후보에 올랐다. 갈라필름 팀은 레이저 시리즈에서 미나 수바리 배우가 보여준 열정과 열연을 극찬하며 에미상에 작품이 출품되는 것을 만장일치로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미상 시상식은 오는 9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Web3 플랫폼에서 출품된 작품에서 에미상 후보가 등록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탈중앙화 플랫폼 콘텐츠가 전통 콘텐츠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기념비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갈라필름은 레이저의 확장판 콘텐츠와 게임화된 미스터리 박스 보상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유저들은 모먼트 NFT를 구매하고 일일 보상을 잠금 해제하는 등 색다른 방식으로 작품을 지원할 수 있다.
갈라필름 관계자는 “이번 에미상 후보 선정은 갈라필름을 비롯한 Web3 콘텐츠 산업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이번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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