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SIGGRAPH 발표 후 주가 11% 급등

엔비디아(Nvidia)는 인공지능(AI)의 "다음 물결"과 관련된 일련의 발표로 인해 시가총액이 약 11% 증가하며 다시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린 연례 컴퓨터 그래픽 및 대화형 기술 특별 이익 그룹(SIGGRAPH) 행사에서 Nvidia의 CEO 젠슨 황(Jensen Huang)은 디지털 세계와 물리적 세계를 연결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발표했다.

황 CEO는 "AI의 다음 물결은 로봇이며, 가장 흥미로운 발전 중 하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우리는 전 세계 휴머노이드 개발자와 기업이 필요한 플랫폼, 가속 라이브러리 및 AI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Nvidia 로봇 스택 전체를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SIGGRAPH에서 발표된 엔비디아(Nvidia)의 큰 발표는 로봇 개발 도구 모음의 조기 액세스 가능성이다. 여기에는 시각 에이전트 훈련장, AI 모델 워크플로우 관리 시스템, 원격 조작을 통해 복잡한 기능을 시연할 수 있는 개발 시스템이 포함된다.

이 모음은 처음에는 다소 미미해 보일 수 있지만, 이러한 최첨단 로봇 공학 제품은 분야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NIM 마이크로서비스(NIM Microservices)**라는 시각 훈련장은 ChatGPT나 Meta의 Llama와 유사한 생성형 AI 모델이 3D로 주변 환경을 '보고' 해석할 수 있게 해준다. 비전 인식 시스템은 이미 존재했지만, NIM은 거의 모든 상상 가능한 기계에 적응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실행 스택으로 작동한다.

OSMO라는 다른 새로운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 오케스트레이터로, 워크플로우 관리 시스템이 훈련 및 시뮬레이션 리소스의 스케줄링과 배포를 처리한다. 이는 개발자가 단일 UI에서 지리적으로 분산된 하드웨어와 여러 모델을 처리할 수 있게 해준다. Nvidia에 따르면, 이전에는 개발자가 원하는 컴퓨팅 리소스에 작업을 쉽게 제출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 없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Nvidia는 2024년 SIGGRAPH에서 새로운 원격 조작 훈련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데모는 기술 기자에게 2017년 'Thispersondoesnotexist.com' 이후 Nvidia에서 본 가장 멋진 데모였다.

이 데모에서는 연구자가 1:1 동작 제어를 통해 로봇을 원격으로 조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람이 하는 동작을 로봇이 그대로 따라 하며, 이러한 동작은 AI 훈련 시스템에 의해 데이터로 캡처되어 로봇을 실제 운영에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디지털 환경에서 훈련시킨다.

이 기사가 작성된 시점에서 Nvidia의 현재 시가총액은 2조8330억 달러로, 7월 31일 밤사이에 약 11% 상승했다.

7월 10일부터 7월 30일까지 23% 하락한 후, Nvidia는 다시 한 번 마이크로소프트(3조800억 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시가총액이 9% 더 증가하면 Nvidia는 두 번째 자리에 오르며,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회사로 애플(3조4080억 달러)의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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