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들은 민주당 전국위원회에 친암호화폐 정책을 수용할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2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부통령 카말라 해리스가 암호화폐를 이해하고 있으며, 그녀의 초기 대선 캠페인에서 이를 이슈로 삼을 수 있다고 와일리 니켈 하원의원(D-NC)이 토요일 비트코인 내슈빌 컨퍼런스에서 말했다. 니켈 의원은 "우리는 대선에서 완전한 재설정을 했다"며 "부통령으로부터 재설정을 받기 위해 열심히 일해왔다"고 덧붙였다.
니켈 의원은 하원 의원을 포함한 28명의 민주당 관리들이 당 지도자들에게 암호화폐 정책의 '재설정'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당내 일부 분파는 해리스 캠페인이 암호화폐를 지지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2024년 대선에서 암호화폐는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미 업계 지도자들로부터 수천만 달러의 기부금이 쏟아지고 있다. 민주당은 조 바이든 대통령 행정부와 강력한 금융 규제 기관에 불만을 품고 있는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지지자들에게 친화적이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약속에 비해 뒤처지고 있다.
트럼프는 한때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그는 2017-2020년 백악관 재임 시절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불렀다. 니켈 의원은 무대에서 트럼프의 정책 변화에 대해 꼬집었고, 이는 빨간 MAGA 모자가 가득한 컨벤션 홀에서 큰 야유를 받았다. 트럼프는 이날 늦게 연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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