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 전략과 산업 역학 간의 상호 작용이 계속 발전할 것이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부통령 카말라 해리스의 고문들은 민주당과 암호화폐 산업 간의 긴장된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주요 암호화폐 회사들과 접촉을 시작했다.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해리스 팀의 구성원들은 최근 주요 암호화폐 회사들과 연결된 인물들에게 연락했다. 이 노력에는 선도적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 스테이블코인 회사 서클(Circle), 블록체인 결제 회사 리플랩스(Ripple Labs)와의 접촉이 포함된다.
이 움직임의 목표는 보다 건설적인 대화를 촉진하고 산업 성장에 적합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확립하는 것이다. 이번 접촉은 암호화폐 산업이 해리스의 경쟁자인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또한 조 바이든 대통령 행정부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입장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니셔티브가 시작되었다.
민주당 하원의원들과 2024년 후보들이 서명한 서한 이후, 당의 디지털 자산 산업 접근 방식을 재고하라는 요청이 있었다. 이 서한은 적대적인 태도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해리스 캠페인의 고문들은 암호화폐 산업과의 재연결 이니셔티브가 선거 기부금을 확보하려는 목적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대신, 건전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마련할 수 있는 긍정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해리스 캠페인의 접촉은 또한 비즈니스 리더들 사이에서 민주당의 인식을 재구성하려는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캠페인은 민주당이 반기업적이라는 인식을 반박하려 하고 있으며, 이는 바이든 행정부의 기술 기업에 대한 반독점 조치 집중 속에서 증가한 감정이다.
해리스는 "친기업, 책임 있는 기업"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당이 건전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헌신을 산업에 확신시키려 한다.
한때 암호화폐에 회의적이었던 트럼프는 최근 이 산업에 대한 강력한 지지자로 떠올랐다. 그는 7월 27일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며 업계에 대한 지지를 강조했다.
이러한 변화는 그에게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상당한 지지를 가져왔으며, 이 산업은 그의 캠페인에 중요한 자금원으로 자리 잡았다. 친암호화폐 슈퍼 PAC 페어셰이크(Fairshake)는 코인베이스, 리플 및 벤처 캐피털 회사 안드레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를 포함한 주요 후원자로부터 2억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 한편, 트럼프의 재선 캠페인은 디지털 자산 기부를 받겠다고 발표한 이후 약 300만 달러의 암호화폐 기부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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