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지속적인 유입은 규제된 비트코인 투자 수단에 대한 강력하고 증가하는 수요를 나타낸다.
미국 비트코인 ETF, 170억 달러 순유입 신기록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170억 달러 이상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가 모니터링한 데이터에 따르면, 이러한 순유입은 주로 블랙록의 IBIT에 의해 주도되었으며, 단독으로 189억6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피델리티의 FBTC 또한 99억6200만 달러의 순유입으로 큰 기여를 했다.
기록적인 순유입
반면, 그레이스케일의 GBTC는 186억9400만 달러의 상당한 순유출을 경험하며 투자자들의 선호가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7월 17일, 미국의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는 하루 동안 5335만 달러의 총 순유입을 기록하며 9일 연속 긍정적인 유입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 수치는 7월 16일의 4억2200만 달러 순유입보다 현저히 낮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랙록의 IBIT는 이날 가장 큰 순유입인 1억1037만 달러를 기록하며 거래량 12억1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누적 순유입 170억 달러 초과
피델리티의 FBTC는 7월 17일에 순유입을 보고한 유일한 다른 펀드로 283만 달러를 추가했다. 반면, 그레이스케일의 GBTC와 비트와이즈의 BITB는 각각 5386만 달러와 60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ARK 인베스트와 21쉐어스의 ARKB를 포함한 7개의 다른 펀드는 그날 유입이 없었다.
7월 17일 미국 비트코인 현물 펀드의 총 거래량은 17억9000만 달러로, 3월 최고치인 일일 거래량 80억 달러를 훨씬 밑돌았다. 이번 신기록 이전에는 1월 출시 이후 총 165억90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일일 유입 변동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투자자 관심을 반영했다.
블랙록의 비트코인 베팅
이번 기록적인 유입은 비트코인이 주류 투자 포트폴리오에 점점 더 수용되고 통합되고 있음을 강조한다. 블랙록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4004개의 비트코인 추가 매입과 월요일 시장 마감 이후 비트코인 가격 3% 상승으로 인해 200억 달러 이상으로 급증했다.
이 펀드는 5월 말 비트코인의 급속한 상승으로 7만 달러에 근접하며 처음으로 관리 자산 2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두드러진 비트코인 ETF로 자리매김했다.
비트코인 현재 가격은 6만6994달러로, 7월 17일 6만5470달러에서 2.33% 감소했으며, 7월 5일 5만3600달러의 거의 5개월 만의 최저치로 하락한 후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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