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이 화요일 클로드 안드로이드 앱을 출시해 더 많은 사용자에게 AI 챗봇을 제공하려는 최신 시도를 시작했다. 이는 클로드를 더 많은 곳에서 이용 가능하게 함으로써 사용자들이 ChatGPT를 버리도록 설득하려는 앤트로픽의 노력이다.
17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클로드 안드로이드 앱은 5월에 출시된 iOS 버전과 동일하게 작동하며, 앤트로픽의 최고 AI 모델인 클로드 3.5 소네트(Claude 3.5 Sonnet)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앤트로픽의 프로(Pro) 및 팀(Team) 구독을 통한 업그레이드된 플랜도 포함된다. 사용자는 기기 간에 클로드와의 대화를 동기화할 수 있으며, 앱에 사진이나 파일을 업로드해 실시간 이미지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 클로드 안드로이드 앱은 실시간 언어 번역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앤트로픽은 이를 사람들이 앱을 열게 할 설득력 있는 이유로 기대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이 앱은 기업 고객이 모바일에서 클로드 계정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앤트로픽은 자사의 AI 모델이 기술적으로 OpenAI와 구글의 제품과 동등하다고 주장하지만, 소비자들로부터는 큰 반향을 얻지 못하고 있다. 클로드 iOS 앱은 두 달 전 출시 당시 시장에서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출시 첫 주 동안 전 세계에서 총 15만 7천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는 출시 첫 5일 동안 48만 건의 설치를 기록한 ChatGPT iOS 앱과 비교된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