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 이후 비트코인 채굴주 관련 '골디락스 시나리오(Goldilocks scenario)'가 부상하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주들은 수 주 동안 이어진 횡보를 깨고 다시 긍정적인 움직임을 재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골디락스 시나리오는 경제가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적당한 상태를 의미한다. 이와 관련 번스타인 애널리스트 거텀 추가니(Gautam Chhugani)와 마히카 사프라(Mahika Sapra)는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 이후 비트코인 친화적 정치 환경 변화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미국이 비트코인 채굴과 최신 채굴칩의 허브가 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의 강력한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보고서는 "암호화폐 업계는 바이든 행정부보다 트럼프의 당선을 더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가능성과 양의 상관관계를 갖고 있으며, 선거 상황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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